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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오키나와 여행

오키나와 북부 쿄다 IC 미치노에키 쿄다 휴게소 오키나와 관광지 (파인애플농장,츄라우미) 할인티켓 사는 곳 (道の駅許田)

by 낯선.공간 2017. 2. 16.

목차

    3박 4일 일정을 쾌적하게 보내기 위해서 우리 가족은 일단 볼거리가 많은 북부를 첫날에 돌고, 북쪽에서 나하공항이 있는 남쪽으로 남하하기로 해서 북부로 먼저 올라갔다.

    3일 동안의 일정에서 사용할 유명 관광지들 (파인애플 농장, 츄라우미 수족관)의 할인 티켓을 싸게 판다는 쿄다 IC의 미치노에키 쿄다휴게소를 먼저 들렀다.

    쿄다 IC 부근에 있는 쿄다 휴게소에서 할인 티켓을 살계획이 아니라, 도요타 렌터카에 츄라우미 수족관 할인 티켓을 파는 부스가 있다.

    그곳에서 구입하려 했는데, 하필이면 우리가 방문한 날 그 판매자가 쉬는 날이라서, 쿄다 휴게소를 들르게 되었다.

    쿄다 휴게소 (미치노에키 쿄다: 道の駅許田

    전화번호:098-054-0880 맵코드:206476705*16

    주차:무료/편함 Wi-fi:모름

    Day1

    AM 11:30 나하공항지점 도요타 렌트카  출발

    PM 12:40 쿄다 휴게소(미치노에키 쿄다) 도착.

    미치노에키는 휴게소니까, 휴게소의 필수!

    바로 화장실부터 살펴보자.

    화장실 입구에 중요 수배범 전단이 붙어 있다. 눈여겨봐 두고, 잡으면 현상금을 챙겨보도록...

    일본의 화장실답게 오래되었지만 깨끗하고 깔끔하다.

    소변기 앞에 글귀가 붙어 있다.

    便器の中に.... (변기에...)

    소변볼 때 흘리는 것은 세계 공통인가 보다.

    사실 화장실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화장실 옆의 계단

    해안도로 너머로 옥색 바다가 펼쳐져 있네요.

    미치노에키 화장실 옥상에 올라서서 보니, 우리 프리우스 렌트카가 장애인 주차구역 쪽에 주차되어 있네요. ㅜㅜ

    보자마자 내려가서 차를 미치노에키 쿄다 주차장 안쪽으로 옮겨 놓았다.

    바로 저 주차장이 있는 쪽이 미치노에키 쿄다 휴게소의 본진이다.

    공식적으로 간판 등은 이쪽 화장실 쪽에 있지만...

    성진국의 변태스러운 느낌 물씬 풍기는 젖소가 그려져 있는 옵빠 아이스크림 간판이 제일 먼저 눈에 띈다.

    그저 휴게소일 뿐인데, 입점해 있는 가게들 하나하나가 다 궁금하다.

    우리 가족과 나는 일본어가 까막눈인지라, 저 분위기만 보고서는 관광지 할인 티켓을 파는 곳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로또 용지가 놓여 있었다.

    "마사까! 고레 로또 데쓰!"

    로또 상점이었다.

    복권 상점. 복권 한 장 사볼걸 그랬나?

    휴게소 안쪽으로 들어가니, 오키나와 유명 관광지의 할인 티켓을 판매하는 대자보? 같은 현황판이 걸려 있다.

    츄라우미 수족관의 사진이 붙어 있어서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츄라우미 수족관 입장권의 가격은 1850엔인데, 미치노에키에서는 1600엔에 구입 가능.

    주인 왈 오키나와 아니 세계 최저가 판매처란다.

    휴게소 종업원과 의사소통은 당연히 안되니까, 가이드 북에서 가고 싶은 관광지를 찾아보고, 일본어 명칭과 현황판의 글씨를 비교해보고 하나하나 찍어서 손가락으로 개수를 표시해서 구입했다.

    류큐무라, 파인애플 농장, 츄라우미 수족관 입장권을 구입했다.

    우리가 선택한 티켓을 서랍에서 꺼내고 있는 종업원.

    분명히 사진 가운데쯤에 카드 단말기가 보이는데...

    쿄다 휴게소의 페이스북 QR코드가 붙어 있다. 

    좋아요를 꼭 눌러달란다.

    류큐무라, 파인애플 농장, 츄라우미 수족관 어른 2명에 어린이 1명 입장권 가격 합계 7650엔.

    76000원 정도 들었다.

    "Credit Card?"

    "NO. Cash Only"

    단호하고 명확하게 신용카드는 받지 않는다.

    환전해 간 현금 5만 엔 중에서 7650엔을 입장료로 탕진했다. 크흡.

    그래도, 3박 4일 일정 동안 끼니당 평균 5만 원 내외의 식사도 하고(대부분의 식당이 신용카드를 받지 않음) 간식도 사 먹고 기념품도 구입하고 마지막 날에 2천엔 정도가 남았다.

    가장 중요한 목표였던 할인 티켓을 구입했으니, 쿄다 휴게소 내부의 상점을 구경했다.

    갈 일이 빠듯했는데 별의 별게 많아서 구경하느라 시간을 다 허비했다.

    휴게소 카운터는 시골 점빵 같은 느낌이다.

    휴게소 옥상에 마련되어 있는 테이블, 1층에서 구입한 간식들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휴게소 옥상에서 쿄다 휴게소 앞바다가 시원스럽게 보인다.

    사실 화장실 옥상의 전망이 더 좋다.

    상점 바깥쪽.

    샌드위치가 참 먹음직스러워 보였는데 맛을 못 봤다.

    위가 하나뿐인 게 한 스럽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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