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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캠핑장

경기도캠핑장 의왕 바라산자연휴양림 캠핑장 숲속 야영데크 시설 소개

by 낯선.공간 2017. 8. 11.

목차

    2015.07.15 17:30바라산자연휴양림 캠핑장숲속 야영데크 시설 소개

    바라산자연휴양림의 캠핑장 야영데크 위주로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다.

    바라산자연휴양림 전화번호 : 031-345-384 주소 경기 의왕시 학의동 산117-1

    바라산자연휴양림 캠핑장은 3개 사이트로 구성되어 있다. 

    A,B,C사이트로 구성되어 있다. 

    얼핏드는 생각과는 달리 B사이트가 입구에서 가장 멀다. 

    C,A,B순으로 입구쪽에서 가깝다.

    가장 먼 B사이트 부터 소개

    바라산자연휴양림 캠핑장 야영사이트 3구역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B사이트. 

    가장 입구에서 먼만큼 가장 조용할 것 같지만, 가장 야영데크가 많은 구역이기도 하다. 

    데크가 많다보니, 이웃데크하고의 거리가 굉장히 가까운 곳이기도 하다. 팀 캠핑을 왔다면 이웃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신경 쓰일 구조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바라산휴양림 캠핑장은 자연휴양림인 관계로 화로대 사용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때문에 술마시고 깽판 치는 옆텐트를 만난 확률은 현저히 줄어들 수 있다.

    B구역의 장점은 산책로가 가깝고, 데크로 구성된 산책길이 가장 긴 구역이어서 숲길을 산책하기에 가장 좋은 최적의 장소라는 점이다.

    캠핑보다는 트랙킹이 목적이라면 B사이트에 베이스캠프만 마련해두고 하루종일 싸다니다 들어가서 쓰러져 자는 것도 좋으리라.

    단...씻으려면 정신 줄을 끝까지 붙들고 있어야 한다. 걸어서 샤워장까지 다녀오면...다시 샤워를 해야 되는 곳이다.

    B사이트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책 한권 들고가서 캠핑의자 펼쳐 바람소리 새소리를 들으면서 독서 삼매경에 빠져 있는 것이 가장 추천할 만한 힐링캠핑 장소다.

    움직이지마라...씻는거 힘들다. 맥주? 마시지마라 화장실 다녀오려면 똥까지 마려워 온다.

    B사이트에서의 데크와 데크사이는 엄청나게 가깝다. 심지어 타프 하나 잘 못치다가는 이웃 텐트하고 멱살잡이를 해야 할 수도 있다. B사이트에는 나무그늘이 많으므로 굳이 타프를 치지 않아도 그늘이 많다. 비가 올 때를 대비해서 타프를 쳐야겠다면, 방수 성능이 우수한 좋은 텐트를 갖고 가길 바란다. 소형 타프가 아닌한, 왠만한 렉타타프류들은 제대로 치기 힘들다.

    바라산 자연휴양림은 오토캠핑을 하기에는 부적합하다.

    바라산 자연휴양림은 백패킹장비가 가장 편리할 것이다. 전기가 인입되고 있지만, 오토캠핑을 하기에는....야영데크는 너무 작고, 이웃텐트하고 너무 가깝고, 짐을 옮기는 것은 쉽지 않다. 주차장도 턱없이 부족하다.

    야영데크 위에 스테인레스로 된 테이블들이 놓여 있는 것이 보일 것이다. 굳이 캠핑용테이블을 가져가지 마라 짐하나 옮기는 것도 귀찮고 힘들다. 바라산자연휴양림에서 설치해 놓은 스텐인레스 테이블을 이용하면된다.

    하지만 그 마저도 마음에 안들지 모른다. 저 테이블은 좌식으로 사용하기에는 바닥이 문제고, 입식으로 사용하기에는 테이블이 낮다. 이도 저도 안되는 높이다.

    B구역과 A구역은 개수대는 가깝다. 가깝긴 한데, 데크 수가 적은 A사이트의 개수대 크기나 야영데크가 많은 B사이트나 개수대의 수도 갯수가 똑같다. 수도꼭지는 많이 달려 있지만...이 개수대에서 설겆이를 동시에 하다간 더운 여름 분명 주먹다짐 쯤은 하게 될 것만 같다.

    수도꼭지가 너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전혀 설겆이의 행동반경을 고려하지 않은 설계다.

    개수대 갯수가 너무 적어서 설겆이하다가 싸울 것 같다고? 사라들이 몰리면 그럴 수 있다는 것이지, 막상 캠핑장에 가면 개수대에서 싸우는 사람은 별로 없다. 술마신 인간들이 싸움을 걸지 않는 한은 말이지.

    다 똑같은 시간에 밥을 먹지 않으면 된다. 6시에 저녁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으면 5시반쯤 저녁을 준비하고 남들 저녁 먹을 때 설겆이 하면 된다. 아니면 저녁 먹고 좀 쉬다가 남들 설겆이 다 하고 난뒤에....하면...헤드랜턴이 필요하다.-_-;;

    개수대 지붕의 천정을 보라. 조명시설이 없다. 비를 피하기 위한 천정일 뿐, 조명은 고려되어 있지 않다.

    이런 개수대에서 설겆이를? 설겆이의 달인이 되어서 돌아오라!

    바라산 자연휴양림에서 데크만큼은 참 잘 만들어져 있다. 스트링을 고정하기 위한 고리도 설치 되어 있고, 데크마다 1Kw의 전기가 인입되고 있다.



    저 분의 텐트가 가장 자연휴양림의 작은 데크에 최적화된 텐트인 듯 하다. 이너텐트를 단독으로 설치가 가능하고, 타프 캐노피역시 독립적으로 설치가 가능한 저 텐트야 말로, 백패킹 캠핑을 제외한 자연휴양림을 비롯한 사이트의 면적에 구애됨 없이 설치가 가능해 보인다.

    바라산자연휴양림의 야영데크의 사이즈는 대략 4m*5m이다. 캐빈형 텐트나 백패킹용 텐트정도만 칠 수 있다.

    필자는 리빙쉘텐트를 가지고 갔다가 그냥 사진만 찍고 돌아왔다. ㅜㅜ

    B사이트의 이정표 더 올라가면 바라산 전망대가 있고, 바라산 솔길이 있다. 아래로 내려가면 관리사무소와 화장실이 있다. 이정표가 있지만, 멀다. 큰 마음 먹고 다녀와라!

    B구역의 경사도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


    바라산자연휴양림의 B사이트의 매력은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B사이트의 주차공간, 5~6대 정도만 주차가 가능하다. 주차공간의 협소는 바라산 자연휴양림의 가장큰 문제점이다. 관리사무소쪽의 주차장도 그리 넉넉하지 않다. 숙소 투숙자들의 차량만으로도 모자라기 때문이다.

    이 위쪽으로는 아직 공사중이다.

    바라산자연휴양림 A사이트

    바라산자연휴양림 A구역은 B구역을 가는 길에 있다. A구역은 여러모로 편리하다. B구역에 비해서 화장실과 샤워실이 상대적으로 가깝다. A사이트는 B사이트에 비해 데크의 수가 적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B사이트의 주차영역보다 넓은 주차영역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차량에서 짐을 내려서 데크로 옮기기도 상대적으로 편하다.

    A사이트의 단점은 비가 오면 모든 길이 질척거린다는 점이다. B구역은 그래도 데크로 구성된 길이 놓여 있지만, A사이트는 그냥 흙길이다. 비가 오면...미끄럽다.

    A사이트의 매력은 B사이트가 뭔가 숲에의해 꽉 막힌 느낌이라면, 물론 숲의 정취를 즐기고픈 사람은 B사이트가 좋지만, 탁트인 전망을 선호한다면 A사이트가 추천할만한다.



    A사이트는 B사이트에 비해서 좀 더 데크간의 거리가 넓다.

    A사이트의 개수대다. B사이트의 개수대와 똑같다.

    놀라시겠지만 C사이트입니다. C사이트의 매력은 데크의 수가 가장 적다는 점이다. 약간은 고립된 느낌을 느끼면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사이트다. 그리고 모르셨겠지만, 놀랍게도 작지만 꼴에 계곡이라고 불리는 조그마한 시냇물이 근처를 흐르고 있습니다.(개콘 깐죽거리 잔혹사 버전으로 읽으시오)

    그리고 C사이트는 모든 바라산자연휴양림의 사이트들 중에서 가장 화장실과 샤워실이 가깝다. 물론...저 계곡에서 올라와야만 가능하다. 올라오기만 하면 길만 건너면 화장실이다.

    가장 편리할 것 같은 C사이트 소개

    C사이트의 데크들이다. 5개?

    C사이트 바로 앞쪽으로 작은 시냇물이 흐른다.

    C사이트 계곡으로 내려가는 입구다. 이 입구의 길건너편은 화장실이고, 화면에 보이는 건물은 샤워실이다.

    하지만 경사가....저 힘겹게 올라가는 라이더를 보라...


    C사이트는 주차가 가장 편리한 사이트이기도 하다. 샤워실 바로 앞의 주차장에 주차를 해두면 된다. 뭔가 제대로된 주차장에 주차한 느낌도 들어서 양심의 가책도 덜 받는 자리이다.

    바라산 자연휴양림의 시설들이 분명히 불편한 점은 있다.

    개수대도 마음에 안들어, 화장실과 샤워실은 있긴 한데 겁나 멀어, 캠프화이어도 할 수 없어,데크는 좁아....

    하지만, 분명한 것은 바라산휴양림의 캠핑장은 분명히 오토캠핑장이 아니라는 점이다. 원래 자연휴양림인데, 야영데크가 있을 뿐이다. 바라산휴양림 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자연휴양림 대부분이 가진 불편함이다.

    하지만, 캠핑의 편의를 위해 자연을 해친다면, 무엇을 위한 캠핑이겠는가? 내가 굳이 오토캠핑을 해야 한다면, 굳이 캠프파이어를 해야 한다면, 자연휴양림이 아닌 다른 캠핑장을 찾아가면 될 문제다.

    이 곳은 이곳의 특징이 있는 캠핑장이다. 조금은 불편한데, 조금 불편함을 감수하면, 숲의 여유와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자연 속에 잠깐 머물기 위한 최소한의 편의성이라는 컨셉으로 봐준다면 멋진 공간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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