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낚시/바다낚시 조행기

정성바다낚시터 겨울철 우럭낚시 미끼용 산 빙어 파는 곳 (인천 서구 경서동,영종도)

by 낯선.공간 2017. 1. 2.

목차

    전 원래 추운 겨울에는 낚시를 잘 안다닙니다.

    어부도 아니고...

    추운데서 고생해가면서 낚시할 정도로 미치진 않았는데 말이죠.

    가을에 제대로 낚시를 못다녔더니 한이 서려서인지...이 추운 겨울에 자꾸 그 어려운 낚시를 하러 가게 됩니다.

    저번에 정성바다낚시터 노지 낚시터 임시 휴장 전날 갔을 때도 느꼈지만, 저 수온기인 겨울철의 우럭낚시 미끼로 빙어만한 것이 없더군요.

    늘 촉박한 시간에 영종도로 향하다보니, 도무지 산 빙어를 사 갈 시간이 되지 않았었어요.

    게다가 산 빙어를 파는 곳도 알 수 없어서 낚시터에서 남들이 쓰다 버린 빙어 시체를 건져서 미끼로 썼을 때 조과가 좋았거든요.

    옛날에는 미꾸라지를 주로 썼었는데, 은빛 비늘 반짝이는 빙어가 우럭들 눈에는 더 잘 띄나 봅니다.

    일 전에 생새우를 파는 곳으로도 포스팅을 했던 적이 있는 곳인데요.

    바로 영종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해서 달리다가 청라IC에서 빠져나왔다가 다시 인천공항고속도로를 타려다 보면 지나게 되는 낚시가게입니다.

    24시간 영업을 하는 곳이라, 새벽 출조에도 부담없이 들러서 미끼며, 낚시용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둥근바리 낚시 시즌에는 이 곳에서 생새우를 구입해 가실 수 있죠.

    동절기라 빙어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그런데 얘네들 빙어가 맞는건지...숭어새끼인 동와가 아닌지 아리까리 하네요.

    그렇게 반짝거리지도 않고...

    아무튼 그래도 살아 있는 녀석들이라....미꾸라지보다는 낫겠죠.

    만원어치만 구입해서 일단 출발했습니다.

    얘네들을 살려가야 하고, 그럴 생각으로 기포기를 가져갔는데...기포기가 고장이라서 새로 하나 장만했습니다. 

    어차피 정성미니낚시터에서 낚시할 수밖에 없는 계절이라서 미니낚시터용 루어낚시대도 1만원짜리 하나 저렴한 것으로 구입했습니다.

    정성레저낚시터에 도착했더니, 노지터는 한창 공사중이라 휑하네요.

    방갈로며, 천막들이 일단 제거되었고, 물빼기 중이던데요.

    호변에 빔을 새로 박을 건지 빔도 한쪽에 쌓여 있더군요.

    기왕 방갈로 뜯어 냈으니, 새방갈로가 배치되지 않을까 기대해보는데요.

    사실 인근의 만정바다낚시터가 작년에 새 방갈로를 설치한 뒤로 꽤 반응이 좋았죠.

    게다가 방갈로 수도 많아졌고, 정성도 아마 그런 추새로 가지 않을까 싶군요.

    어차피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아지고 있으니 말이죠.

    C열 미끄럼틀 주변 포인트는 언제와도 누군가 반드시 있는 포인트 명당이네요.

    로드 길이 120cm로 캐스팅시에 바늘이 천막에 걸릴 일이 별로 없는 로드죠.

    2절 꼽기식 로드라, 분리하면 길이가 65cm이내...

    이거 잘하면 작은 기내 수납형 캐리어에도 넣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여행다닐 때 예비용 낚시대로 손색이 없을 것 같네요.

    새로 구입한 기포기와 두레박입니다.

    D형 건전지가 무려 2개나 들어가는 녀석이네요.

    하루종일 틀고 있었는데도, 건전지가 닳아서 기포가 안나오는 일은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게다가 전에 쓰는 것 보다 조용합니다.

    다만 클립이 좀 빈약한게 단점~

    저는 못잡고 딸만 개우럭 2마리를 낚았네요.

    제가...낚시 신동을 키웠군요.

    이 추운 겨울에도 낚시를 하러 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옛날에는 겨울에 낚시가면 한적한 맛이라도 있었는데...

    이젠 그럴 일은 없겠군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