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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바다 낚시 포인트

김포낚시터 랍스터낚시 채비 출조 꽝.

by 낯선.공간 2018. 2. 9.

목차

    평일인데 아이와 아내가 아이 친구들과 함께 김퍼 문수산농원에 놀러가는거 태워주고 근처에 김포낚시터가 있어서 둘러볼겸 왔어요.

    혹시 송어낚시라도 하면 할까해서 들렀는데...

    요즘은 김포낚시터에서는 송어낚시는 하질 않는군요.

    붕어라도 하면 하겠지만...얼음이 얼어 있네요.

    괜히 왔나 싶어도 반년 가까이 낚시를 전혀 못해서 바보짓인줄 알면서도...

    어느새 입어료를 결재하고 있는 나...

    평일에 낚시를 왔더니 김포낚시터에 출조한 사람이 없네요.

    김포낚시터 입어료는 2시간 기본 4ㅁ만원 추가 2시간당 2만원.

    충동출조한 셈이라 랍스터낚시 채비가 없어서 빌리는데 임대료 1만원. 소멸성.

    이 곳의 랍스터낚시채비는 무조건 민장대 2.5칸 이하.

    봉돌에 찌 그리고 바늘.

    미끼는 냉동대하 한마리. 천원.

    이걸 잘게 잘라주시네요.

    입어료 결재하는 동안 사장님은 출조문의 전화를 받는데 대화 내용이 다 들리네요.

    2부에 입실하려는거 같은데...

    이벤트는 2부 부터한다고 하네요.

    아...난 1부구나...

    이벤트 쯤 없으면 어떠랴 이 곳의 모든 랍스터가 내건데...

    이 넓은 낚시터를 혼자 점유한 기쁨도 잠시...

    하아...입질이 전혀 없네요. ㅠㅠ

    나 혼자 낚시를 하니 방류는 랍스터 한마리.

    이 넓디 넓은 낚시터에 랍스터 한마리... 모래사장에서 바늘찾기지...

    여기서...과연 뭘 잡으리오...

    1시간 째 꽝을 치니...사장님이 오셔서 또 내 앞자리에 랍스터 한마리를 투척 하고 가시네요.

    이제 총 2마리...확률이 2배로 뛰었지만...

    왠지 오늘은 로또를 사는 것이 더 확률이 높을 것만 같네요.

    나갈 때 로또나 좀 사야겠습니다.

    사장님이 랍스터를 던져놓은 곳으로 재빨리 채비를 다시 캐스팅 했지만...

    임대한 2.2칸대의 길이가 거기까지 안닿나보오...

    랍스터 2마리는 도대체 어디로 깄단 말인가...ㅜㅜ

    포인트도 가잔 좋다는 자리인데...

    55000원...ㅜㅜ

    조급함은 항상 손해...

    냉동 새우의 1/10 만으로도 충분히 즐기는 낚시...

    안잡힌다는 건 내 어복 탓.

    쭈욱쭉쭉쭉쭉 용왕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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