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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통시장

통인시장 가는길과 주차장 - 신교공영주차장

by 낯선.공간 2017. 7. 24.

목차

    2014.09.21 20:22 집에서 빈둥빈둥 뒹굴던 어느 여름의 끝자락...

    온가족을 이끌고, 시장구경가자며 무작정 길을 나섰더랬죠.

    목적지는 얼마전에 신문기사에서 보았던 통인시장!

    1박2일, 런닝맨 등에서도 촬영을 했던터라~ 유명하다죠~

    사실 올 여름까지만 하더라도, 통인시장 에 대한 검색이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 최근에 폭발적으로 관심을 끄는 핫한 전통시장이기는 해요.

    기름떡볶이며 도시락카페 등을 경험해 보고 싶어서 갔지만, 날이 너무도 더웠던 터라, 딸래미와 아내는 뭐 볼 것도 없고 시장도 별로 안큰데 데리고 왔다며, 하다못해 시장 강아지 한마리 없는데 왜 데리고 왔냐며 자꾸 갈 길을 재촉했더랬지요.

    ㅜㅜ.

    그래서 통인시장 골목을 주욱 지나치면서 사진만 대충 찍고 말 그대로 "나 통인시장 다녀만 와 봤어~"가 되어 버렸네요.

    먼저 통인시장 가는 길에 대해서 설명할게요. 통인시장을 가는 길은 대중교통이냐 자가용 이용이냐 나눌 텐데요.

    통인시장 가는길

    먼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통인시장 가는 길을 설명할게요.

    통인시장 가는 길은 경복궁 역에서 도보로 10분(숨차게)~15분(느긋하게) 걸으면 도착하실 수 있답니다.

    통인시장 그 자체만 구경할 목적으로 가기에는 굉장히 작은 전통시장이니, 주변의 경복궁이라든지, 서촌,북촌, 삼청동을 구경할 때 겸사겸사 다녀오세요.

    통인시장 도보로 가는길과 통인시장 주차장.

    통인시장 주차장

    자가용을 이용하셔서 가시려면 통인시장에서 가까운 공영주차장인 신교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신교 공영주차장에서 통인시장까지 도보로 5분(겁나 축지법 써서)~10분 정도 걸려요.

    신교공영주차장 공영주차장 서울 종로구 청운동

    신교 공영주차장의 요금은 10분에 300원으로 결코 저렴하지는 않아요.

    그나마도 주말 오후에는 주차가 힘들답니다.

    어짜피 주말에들 많이들 통인시장을 방문하실테니, 한가지 TIP!!

    종로구보건소 전화번호 :02-2148-3520 보건소 서울 종로구 옥인동 45-30

    신교공영주차장보다 가까이에 있는 종로보건소가, 주말과 공휴일에는 문을 닫고 무료주차를 하거든요. 

    물론 이 정보가...제 블로그에서까지 알려졌다는건...이미 너도 나도 다 알고 있다는 사실!

    일찍 일어난 새가 주차하고 식사를 한다는 속담처럼...일찍 가셔야 저 자리도 선점하실 수 있을거예요~

    통인시장 전화번호 :02-722-0911 시장 서울 종로구 통인동 6-1

    통인시장의 여러 입구 중에서 가장 큰 입구인데요.

    간판이 아주 멋들어지네요.

    통인시장은 시장 전체가 지붕이 있어서 비오는 날도 비를 맞지 않고 시장을 구경할 수 있는 점은 참 좋더군요.

    아...제가 통인시장에 가족들을 이끌고 가서 원성을 샀던 이유가.

    딸아이의 생애 첫 지갑을 사려고 갔었던 건데요. 통인시장에는 먹거리는 많지만, 아이들용 지갑 같은 것을 파는 상점은 없더군요. ㅜㅜ.

    그래서 좀 원성을 샀었던 거예요~

    마약김밥에 기름떡볶기집이 보이는 군요.

    정할머니의 원조 옛날 기름떡볶이집 앞인데요. 

    외국인들까지 문전성시를 이루더군요.

    한국예능 탓일까요? 관광한류인걸까요?

    딱히 배가 안고파서 그냥 패스했습니다.

    통인시장에서 도시락카페를 이용하시려면 통인시장의 중간에 있는 고객만족센터에서 엽전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주욱~~ 통인시장의 내부를 한 번 훑은 샘인데요~

    딱히 그렇게 볼 거리가 많은 시장은 아니예요.

    뭐 일종의 서민의 서민에의한 서민을 위한 서민체험이랄까요? ㅜㅜ.

    통인시장의 재미는 아무래도 먹거리라는 결론만 남긴채, 아내의 눈치에 못이겨 통인시장의 빅재미인 도시락 카페와 기름떡볶기는 먹어보지도 못하고 통인시장을 빠르게 벗어나봅니다.

    통인시장을 벗어나면 마을 어르신들의 아지트인 정자가 나오는군요. 

    서울 시내 한 복판에 세월이 살짝 느리게 가는 동네로의 타임머신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기 시작한달까요?

    이제부터는 서촌마을들을 둘러보셔도 좋습니다.

    북악산이 이토록 가깝게 보이고, 길건너편에 경찰들이 지키고 서 있는 저 곳은 아마도 청와대로 가는 길이겠죠?

    신교 공영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신교 공영 주차장 바로 맞은편 건물의 간판이 재미있어서 사진을 찍었는데요.

    (주) 정말 필요한 회사랍니다.

    그런데 찍고 보니...그 아래에 "여호화의 증인의 왕국회관"이라고 되어 있네요.

    제가 방문했던 날이 일요일이라 그런지, 여화의 증인 분들이 많이 나오고 계시더군요.

    여호와의 증인의 왕국회관 바로 앞에 경찰들이 저렇게 지키고 서 있는 것은 단지 청와대가 가까워서일까요? 

    서촌과 통인시장에 구경왔던 기독교인들과 여호와의 증인들간의 마찰이 많아서일까요?

    뭐 전 기독교인이기는 합니다만...여호와의 증인에 대한 악감정은 없으나...저런 현상은 의아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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