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좌대낚시 - 서해 안면도 고등어낚시 - 천수만 방파제, 삼길포 등 방파제 서해 고등어낚시 채비 (카드채비)와 미끼

Posted by 낯선공간
2018.10.01 13:02

이제 가을이군요.

슬슬 고등어낚시를 즐길 시즌이죠~

벌써부터 서해 삼길포, 태안좌대낚시 등에서는 고등어낚시에 대한 검색이 시작되었네요.

아직 고등어낚시로 잡히는 고등어는 작은 새끼들이라 고도리낚시죠.

서산B지구방조제에서 고등어낚시를 즐기는 분들.

8월말에서 9월말 사이에는 태안 안면도쪽으로 가는 길에 천수만 방파제에 위의 사진처럼 고등어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쫘악 붙죠.

8월초반에는 아직 고등어들이 굉장히 잘죠. 전어보다 작을걸요?

하지만, 9월이 되면, 전어보다는 큼직한 녀석들이 잡히기 시작하죠.

태안이나 당진권에서 바다좌대낚시를 즐기는 분들은 고등어낚시로도 잔손맛을 슬슬 보실 수 있는 시기인데요.

고등어가 들어온다는 것은 삼치도 들어오는 시즌이니까, 바다좌대낚시에서 자연산낚시를 하시는 분들은 고등어, 삼치등을 잡으실 수 있어요.

태안가두리낚시같은 안면도 좌대낚시터들의 입어식 낚시를 할 때 자연식 낚시도 가능해요.

작년에 9월에 태안가두리낚시에서 서해좌대낚시를 입어식으로 했었는데, 고등어가 그렇게 빨리 붙을줄 모르고 10월에나 쓸법한 카드채비 바늘을 준비해갔더니 (13호바늘 헐~) 고도리들이 입이 작아서 바늘을 툭툭 건드리기만 하고 제대로 물지를 못하더군요.

Tip: 지금 시즌이라면 고등어 카드채비 바늘보다는 메가리채비 5~6호 정도가 적당해요.

제것 처럼 무식하게 큰 바늘은....지금시즌 사이즈의 고도리(고등어 새끼)가 입에 넣지를 못해요.

카드채비는 바늘이 10개쯤 달려있는데요. 카드채비를 그대로 쓰면 채비의 길이가 너무 길어져서 불편해요.

갯바위 낚시대같이 4m30~5m30정도 되는 낚시대라면 10개 바늘 그대로 써도 무방하겠지만, 그마저도 초보들은 불편합니다.

보통 루어대를 사용한다면 카드채비를 중간에서 5개 정도에서 잘라서 사용하세요.

고등어들이 활성도가 좋을 때는 미끼는 중간 중간 띄엄 띄엄 끼워줘도 잘 잡힙니다.

서해에서 고등어 낚시를 할 때도 밑밥질은 중요해요.

특히나 고등어처럼 회유성 어종은 밑밥질로 고등어 떼를 원하는 포인트에 묶어 두는게 좋아요.

워낙에 떼로 다니기 때문에, 금새 밑밥을 먹어치우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습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그렇다고 또 밑밥을 너무 많이 치면, 이 녀석들 배불러서 미끼를 물지 않아요.

밑밥을 칠때는 물의 흐름을 잘 판단해서 내가 노리는 수심층으로 흘러갈 정도의 위치에다 밑밥을 투척해주어야 합니다.

바늘이 들어간데다가 밑밥질 쳐봤자.... 밑밥이 물에 흘러서 정작 고등어들이 먹이활동을 하는 수심층은 내 바늘에서 멀어 진 곳에 형성되는 것이죠.

다행인 것은 고등어는 활성도가 좋을 때는 표층까지 올라와서 먹이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준다는 점이죠.

제아무리 물살이 빠른 날이라 하더라도, 활성도만 좋다면 밑밥이 바다 수면에 닿는 것과 동시에 고등어 떼들이 달려들거든요.

이럴 때는 수심을 깊이 넣지 않아야겠죠?

여기까지는 이론적인 얘기예요.

갯바위에서 낚시하다가 참돔이나 감성돔의 입질이 뜸할 때 고등어가 잡어떼로 붙었을 때 심심풀이로 고등어나 낚을 때나 통용되는 이야기구요.

서해 바다낚시로 삼길포, 궁리, 창리, 안면도 등의 좌대에서 고등어낚시를 할 때는 좁은 공간에서 나 혼자만 낚시하는 것이 아니니,

주변 조사들의 (특히 초보들)의 엇박 밑밥질에 짜증이 폭발할 수도 있어요.

밑밥질만으로 방해가 되는 것은 뭐 애교수준이긴 하죠. 고등어를 카드채비 바늘에 죄다 걸 욕심에 고등어가 바늘에 걸려서 발버둥을 치고 온 바다를 회오리바다로 만들면서 돌아다녀도 내비두는 조사들도 많으니 줄이 엉키는 게 더 최악이긴 하죠.

줄이 엉키면 바늘에 미련갖지 말고 재빨리 원줄에서부터 끊어서 버리세요.

상대 조사가 "왜 남의 줄 함부로 끊느냐!"며 따지면, 카드채비 하나 "툭" 던져주면서 먹고 떨어지라고 하세요.

그거 푸는 시간에 고등어들은 멀리 달아나거나, 줄이 엉키지 않은 다른 조사의 바늘에 달려들테니까요.

고등어를 낚아 올렸을 때의 밑밥질.

고등어가 바늘에 걸려서 히트가 된 후에 무사히 끌어올린 것 까지는 좋았겠지만, 그 기쁨에 취해서 사진 찍고, 바늘에서 고등어를 못 떼어내서 시간 끄는 동안에 고등어는 멀리 달아나 버리거나 다른 조사와 눈이 맞아버릴거예요.

히팅이 되서 고등어를 건져올림과 동시에 넓게 밑밥을 흩뿌려두세요.

그리고 고등어를 떼어내서 살림망으로 옮기면서 계속 고등어들을 주시하면서 밑밥의 효력이 떨어진다 싶으면 다시 한 번 밑밥질을 해주고 낚은 고등어를 빨리 처리하고 다시 낚시 채비를 드리워야 해요.

이 때 카드채비의 모든 바늘에 미끼 달지 마세요. 중간의 바늘 한 곳에만 크릴새우를 끼워줘도 미끼가 없는 바늘까지 고등어는 덤벼들어요.

이미 새우에 환장해서 질주본능에 빠진 고등어들은 새우비슷하게만 보이는 것에도 입을 쩌억 벌리고 덤비거든요.

카드채비는 그런 루어효과를 위해서 바늘 허리에 술이나 은박이 달려 있어요.

마도방파제나, 삼길포, 당암포구, 천수만 방파제등에서 고등어낚시를 하시게 되면, 굳이 밑밥을 준비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미 밑밥질을 치는 다른 조사분들이 고등어를 발밑에 묶어두고 계시니까, 적당히 눈치봐서, 고수분들 옆자리에서 같이 잘 낚시를 하시는 게 좋겠죠?

사람이 많지 않을 때 운좋게 낚시를 하신다면 밑밥은 필수입니다.

당암포구 쪽 방파제에서 고등어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바로 저렇게 띄엄띄엄 있거나, 루어로 고등어낚시를 하는 분들 옆에서 미끼 낚시를 하실 때는 밑밥을 준비해가는 것이 확률을 높일 수 있어요.

서해 고등어낚시 채비

서해뿐만아니라 이 글의 포스팅 목적은 생활 낚시로서 혹은 유희용 낚시로 고등어낚시를 즐기는 분들을 대상으로 한 글이예요.

서해에서 고등어 낚시를 할 만한 곳으로는 당진,태안,홍성,서산,화성일대가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이죠.

대부도 시화방조제 권에서도 고등어가 잡히기는 하지만, 마릿수 조과는 힘든 편이구요.

운이 좋다면 대박이기도 하지만...

이런 곳에서의 특징은 가두리 좌대에서의 낚시와 방파제 혹은 방조제에서의 낚시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동해, 남해와 달리 서해바다낚시는 일단 수심이 깊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야 해요.

가두리 좌대라면 수심이 제법 나오니 별 문제가 없는 편이지만,

방파제나 방조제에서는 완만한 수심탓에 카드채비를 그냥 쓰면 바늘이 많은 탓에 밑걸림을 겪기 일쑤죠.

위의 그림은 가두리좌대낚시일 때 응용할 수 있는 낚시 방법이예요. 수심이 어느정도 확보되므로, 그냥 발 아래로 떨구는 낚시가 가능합니다.

채비도 간단하죠? 그냥 아무 대에 릴을 달고 카드채비와 봉돌만 달아줘도 됩니다.

카고는 옵션이겠죠. 위의 예시그림처럼 카고가 없다면 밑밥을 치면됩니다.

방조제나 방파제에서는 위와 같이 루어 캐스팅을 할 수 있어요.

메탈지그를 사용해서 릴링을 빠르게 하면 고등어나 삼치가 덥썩 물어줍니다.

하지만, 앞서도 제가 지적했듯이 초가을의 고등어는 입이 작아요. 10g~20g의 메탈지그에 달린 훅을 입에 넣을 방법이 없죠.

거의 옆구리에 꿰서 나오는 훌치기 낚시가 되지 않는 한 잡기 힘들어요.

루어채비에 원줄에 카드채비를 3~4개의 바늘을 달고 루어로는 메탈지그나 10g이상의 스푼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원줄은 가늘 수록 멀리 캐스팅할 수 있습니다.

어짜피 대상어종이 고도리 수준이므로 원줄이 튼튼할 필요는 없어요.

낚시줄은 나이론줄을 1호줄을 써도 충분합니다.

다수확 채비처럼 원투를 노린다면 루어대의 길이도 길어야 장타를 치기 좋아요.

초보입장에서 너무 낭창대는 라이트대(루어낚시대의 휨 정도)를 사용하면 장타로 멀리 캐스팅하기가 힘들어요.

어느정도 루어낚시 캐스팅에 익숙하다면 라이트대로도 장타를 칠 수 있습니다만 초보라면 M(미디엄)대 이상의 경질대를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원투를 쳐야 하므로 릴도 구경이 큰 3천번 이상 5천번 정도까지 사용하는게 좋은데요.

5천번이 넘어가면 무거워서 또 장타날리기 힘듭니다.

구경이 큰 것의 장점은 캐스팅시에 원줄이 저항을 덜 받고 풀려나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원투를 치면 낚시줄에 걸리는 장력이 커지므로, 원줄이 약하면 채비가 터지기 쉬워요.

게다가 봉돌을 무겁게 쓰게 되므로 (12호 이상) 라인이 터져버리는 불상사를 겪을 수도 있겠죠?

그러니 원줄은 나일론 3호 정도가 적당합니다.

PE합사줄이라면 1호줄로도 충분합니다.

민물대 혹은 민장대 고등어낚시 채비법

고등어 낚시를 함에 있어서 낚시대의 중요성은 별로 크지 않아요. 하지만, 다수확채비인 카드채비를 사용하려면, 릴에서 찌까지와 찌에서 카드채비의 길이가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민장대낚시로 고등어낚시를 하게될 때도 카드채비의 길이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목적을 분명히 하시면 대략 얼마나 카드채비를 쓸지 감이 오실겁니다.

민장대낚시로 고등어낚시를 하는 이유는 빠른 조과를 위해서 사용합니다.

고등어가 활성도가 높으면, 수심깊이에서 입질하지 않아요.

대부분 표층에서 입질을 받게됩니다. 그 때문에 굳이 릴낚시를하지 않고도 민장대로 충분히 고등어를 낚아낼 수 있게 되는데요.

빠른 채비운용을 위해서 민장대를 쓴다면, 카드채비 역시 많은 가지를 다 쓸 필요없어요.

3~4개의 바늘만 달아 주는게 좋습니다. 선상낚시가 아닌한 10개의 바늘을 모두 써서 10개 모두에 고등어를 메달아서 낚을 확률은 높지 않아요.

그 10개의 바늘에 미끼를 모두 끼우는 시간에 3~4개의 바늘에 2~3개의 미끼만 끼워서 재빨리 운용하는게 조과는 훨씬 높아집니다.

3~4개의 바늘만 달게 된다면, 최소 2칸대 이상의 민장대면 충분합니다.

민물낚시를 주로 즐긴분이라면 3.2칸대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테고 3.2칸대라면 5개정도 바늘을 달아도 무방합니다.

카드채비의 시작과 찌의 수심은 1m 이내로 잡으시면 충분합니다.

2013.08.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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