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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바다낚시 조행기

✔ 겨울 모황도 감성돔 낚시 (모황도-신지도 동고리해변 램블러) 완도 낚시 출조기

본디 11월에 신지도에 가려했었는데, 비가 와서 1달을 미뤄 12월에 신지도로 출조를 했다.

금요일 회사를 퇴근하고, 광교에 형님을 모시러 가서 8시 넘어서 광교에서 출발하여 완도를 향했다.

신지도로 가려면 완도에서 신지대교를 건너야 한다.

완도 현지에 도착했더니, 이미 시간은 새벽 1시반이 넘어가고 있다.

신지도 안에는 낚시가게가 많지도 않고, 우리를 갯바위에 태워다 줄 신지도 현지 출조점에는 크릴과 밑밥은 있지만, 

갯지렁이 같은 것은 가져다 놓지 않는다고 했다.

때문에 완도읍에서 어떻게든 미끼를 준비해 가야 했지만, 완도 역시 그 새벽에 문을 연 낚시 가게를 찾을 수가 없었다.

GS25완도점에 들러서 문을 연 낚시가게 있느냐 물었더니

"일찍 출조하는 가게는 열었을 것이고, 늦게 출조하는 출조점은 안열었을 것이다"

라는 신년 점치는 소리를 한다.

11월만 하더라도, 출조객이 넘쳐날테니, 새벽에도 영업하는 낚시점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12월에는....

완도읍을 돌다가 관광낚시에 불이 살짝 켜져 있길래, 문을 열심히 두드렸다.

주인이 자다 깬 눈을 비비며 나오면서 "벨을 누르시지"란다.

어두워서 문에 붙어 있는 벨을 보지 못했다.

혼무시와 청개비를 사고, 필요한 낚시 소품 몇가지를 구입하고 서둘러 신지대교를 건넜다.

출조점인 초원레저 민박이 있는 동고리 해변으로 어두운 길을 헤치고 도착했더니, 버릇없는 백구 두마리가 사납게 짖어대며 반긴다.

처음에 새벽5시 출조라길래, 차에서 2시간쯤이라도 눈을 붙히자며 셋이 차에 웅크려 자는데, 3시에 출조점 선장이 차 문을 두드린다.

3시30분에 출조하겠단다.

"허러헐~~"

비몽사몽 밑밥 개고, 갯바위화 갈아 신고 동고리 해변 선착장으로 가서 모황도로 출발했다.

30분정도 배로 이동해서 모황도 갯바위에 상륙했다.

모황도는 과거에는 9가구 정도 살고 신지초등하교 모황분교가 있던 유인도였으나, 현재는 아무도 살지 않는 무인도라고 한다.

모황도 전화번호 : 061-550-5412섬 | 상세 전남 완도군 신지면 월양리

도착해서 밤하늘을 바라보니, 북두칠성이 제일 먼저 눈에 꽂힌다.

하지만 기상이 좋지 않을까봐 삼각대를 챙겨가지 않아서, 정확한 각도로 별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갯바위에 대략적인 위치를 가늠해서 북두칠성을 찍었더니, 앵글이 맞지 않다.

낚시가 시급했기 때문에 별 사진을 많이 찍어오질 못했다.

캐논 파워샷 G16으로 촬영한 별사진.

친구가 채비를 하는 동안 대충 별 사진을 찍고, 대를 폈다.

감성돔 낚시를 왔지만, 별 사진을 찍는 것도 내가 갯바위를 찾는 이유 중의 하나지만 장비가 없으면 포기~

5일 물때 1물. 조금 직후라 물이 흐르지 않았다. 만조 시간새벽6시. 12시 전후 간조타임.

5일 풍속 6~11m로 예보되었으나, 바람은 거의 없었음. 파고 0.5~1.5m 예상이었으나. 0.5m 수준.


갯바위에서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미리 감성돔 낚시 채비해서 가방에 넣어 두었기에 그냥 펼치기만 하면 됐다.

캐스팅하고 얼마 안되서 입질이 왔다.

조그마한 깔다구(농어새끼)가 반갑다고 인사를 나왔다.

농어가 제법 있을까 싶어서 농어 루어대를 펼쳐서 농어를 쳐봤지만...인사 나온 녀석이 전부였다.

그 뒤로는 금어기를 맞이한 놀래미녀석들이 간이 배밖으로 튀어나와서인지 마구 물어 댔다.

아침이 밝아오자, 맥스봉 소세지 사이즈만한 학공치들이 온 바다를 뒤덮었다.

몇 번의 캐스팅에 시원한 입질이 또 왔는데, 당겨보니 힘이 시원찮더니, 수면에 비치는 은색의 몸체가 마치 감성돔 같았는데...

등지느러미 앞부분이 낮다.

망할 넘의 망상어다.

잡어에 그렇게 시달리고 있을 때 선장이 포인트를 이동해 준다고 해서 이동했다.


양옆으로 누개의 홈통이 있는 포인트는 포인트 그 자체는 좋아 보였고, 잡어도 없었다.

첫 캐스팅에서 4짜에 육박하는 방류된 광어가 올라왔다.

바닥이 모래질이라는 소리였다.

이후...감성돔 소식은 없었다.

다만...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유해진을 괴롭힌 배도라치까지 올라왔다. ㅜㅜ

오후 2시반쯤 일찌감치 철수 배가 왔다.

돌아 오는 배에서 램블러를 켜서, 신지도 주변 갯바위 포인트 위치를 사진과 함께 담아왔다.

http://www.ramblr.com/web/mymap/trip/88571/249334/

이동 중에 램블러로 기록한 사진과 영상은 램블러에서 확인하길.

동고리 해변 선착장

신지도 동고리 해변 선착장 뒷편 방파제로 도보로 진입가능한 갯바위 포인트도 있다.

사람들이 이미 많다.

첫날 조과.

살림망 안에서 볼락이 지들끼리 잡아 먹다가 죽었다. 

지 몸의 반만한 것을 삼키려 들다니...헐.

다른 포인트에 내렸던 형님이 잡아온 감성돔. 

사이즈가 잘다.

초원레저 민박 방이다.

추울 것 같아서, 명사십리 펜션을 빌리기로 하고 나왔다.

출조점인 동고리 초원레저 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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