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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도여행

강원도 양양 하조대 전망대 - 육룡이나르샤 하륜과 조준이 노닐던 곳

by 낯선.공간 2016. 2. 11.

목차

    강원도 양양의 절경 하조대

    강원도 하조대는 정자의 이름이예요.

    하조대의 유래에 대해서 보통 2가지 설이 있지만 육룡이나르샤의 조선 개국 공신인 하륜과 조준이 은거 했던 곳이라 하여 두 사람의 성을 따서 하조대 라고 칭해졌다는 설이 유력해 보입니다.

    그런데, 하조대가 육룍이나르샤의 하륜과 조준과 관련이 있는 곳임은 분명하지만, 어떤 설명에서는 하륜과 조준이 고려말에 조선을 건국하기 전에 고뇌하며 칩거하던 곳이라고 소개되기도 하고, 어떤 설명에서는 하륜과 조준이 은퇴후 은거를 한 곳이라고 설명되기도 합니다.

    육룡이나르샤에서 하륜과 조준은 아직 젊은 지라 이상과 포부를 품고 있지만, 육룡이나르샤 하륜은 일찌감치 야욕을 드러내는 위인으로, 조준은 의기가 앞서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죠.

    물론 육룡이나르샤의 하륜이 훗날 극악한 패악을 저지르지는 않지만, 청탁 뇌물 등으로 탄핵을 받기도 했죠.

    하지만, 조선시대 최고 정승으로 일컬어지는 황희정승 또한 뇌물로 탄핵 받은 적이 있을 정도니, 그 시대에는 큰 허물이라 보기도 애매하죠.

    조준과 하륜은 태종 (이방원) 옹립에 기여한 공로로 천수를 누리고 사망합니다.

    둘 다 드라마 정도전에서는 주인공 정도전에 대항하는 인물이었기에 최대한 악역으로 그려졌지만 정도전이 정의라고 보기도 애매하죠^^;

    하륜과 조준이 젊은 시절 조선건국을 고뇌하면서 강원도 끝까지 가서 칩거했다는 설보다는, 둘다 당시 평균 수명으로는 꾀 장수한 축에 속하던 위인이니, 은퇴 후 은거했던 곳으로서의 하조대가 좀 더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제가 여행 다니는 스타일이 딱히 어딜 가야겠다 정하고 가는 편이 아닌지라, 무작정 차 끌고 다니다가 "어? 저기 괜찮을라나?" 하고 들렸다 오는 편인지라...

    하조대에 처음 갔던 2008년 가을에는 사실 하조대가 뭔지도 모르고 들렸었더랍니다.

    하조대 전화번호 : 033-670-2207문화유적 | 상세 강원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산3

    나중에 1박2일에도 하조대가 소개가 되고 더 유명해지긴 했지만, 원래도 유명했던 곳이라더군요. ㅋ

    아무튼 그 기암괴석의 절벽으로 이루어진 하조대의 절경은 아무렇게나 카메라를 들이대도 절경인 곳입니다.

    양양을 여행한다면, 꼭 하조대에 들려보세요~

    온난화의 영향으로 아열대성 어종이 10월의 가을에 양양인근 동해 바다에...

    사진의 끄트머리에 하조대 해수욕장에서 찍은 열대 물고기 같이 생긴 어류를 볼 수 있는데요. 10월의 계절임에도 불구하고, 예전에는 제주도에서나 볼 수 있던 아열대성 어종인 범돔과 파랑돔이 강원도 동해에서 보이네요. 동해 바다의 수온상승이 심각함을 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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