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일본 오키나와 여행

인천공항발 오키나와행 진에어 LJ241편 보잉 B737-800 HL7562

by 낯선.공간 2017. 2. 9.

목차

    오키나와 여행을 좌충우돌로 준비해서 드디어 오키나와로 출발하게 되었어요.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해외여행을 하려고 시작한 계획이, 오키나와를 목적지로 하게 되면서, 대한항공이 취항하지 않은 목적지인 오키나와라 성수기 항공요금으로 ㅜㅜ 다녀왔지요. 아무튼 땡처리 항공권도 저렴하지 않고, 성수기인지라 표구하기도 쉽지 않았는데, 

    Day1

    AM 07:45 Take Off

    간신히 옥션 여행을 통해서 비교적 저렴하게 진에어로 오키나와를 다녀오게 되었어요.

    20번 탑승게이트에서 진에어의 승무원들이 탑승을 준비중이네요.

    20번 게이트의 탑승구에 붙어서 저희를 태울 준비중인 진에어의 LJ241편 B737-800기종 비행기네요.

    탑승구가 아래쪽으로 경사를 이룰정도로 B737-800 기종은 소형기종이네요.

    창밖으로 대한항공의 비행기가 보이네요.

    시민박명중이네요.

    이제 제법 밖이 훤해졌습니다.

    제가 앉은자리가 맨뒤에서 3번째줄인데요. 이게 앞쪽의 모습이예요.

    B737-800의 내부는 이렇게 작은데...좌석 열은 참 많죠?

    그만큼 간격은 좁아요~

    진에어의 어여쁜 승무원 언니들이 비행중 안전에 대해 설명합니다.

    딸이 창가자리를 탐내서 창가를 딸에게 양보해서 이륙 직후의 사진은 촬영하지를 못했네요.

    대신 안전벨트등이 꺼진 뒤에, 맨 뒷자리의 창가자리가 비어서 자리를 옮겨서 촬영을 할 수 있었네요.

    비행기 이륙시간이 일출시간이었지만, 고도가 높으면 일출시간이 더 빨라지기 때문에 이미 해는 중천에 뜬 상태네요.

    B737-800의 윙렛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솜털같은 구름 바다 위를 순항중인 오키나와 행 LJ241편.

    끼니 때가 되었군요. 승무원 언냐들이 먹이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저희는 얼리버드니까요~ 먹이가 맞습니다. 

    먹이에 좋아하는 얼리버드님들...

    새우깡의 크기를 보시면...스프라이트 캔과 높이 차이가 별로 안나죠.

    저게...얼마더라...스프라이트는 2천원입니다. 그보다 비싸거나 같았던 것 같음.

    물은 공짜지만...커피는 4천원....음료는 2천원....

    먹을거 가지고 치사한 저가항공 쳇~

    그래도 국제선이라고 기내식이란게 나왔어요. 

    진에어 로고로 된 종이 봉투에 담겨나왔지요.

    봉투를 열어보면....음...뭔가 음식물이 보입니다만...

    제 허기를 달래줄 양은 절대 아니네요. 

    탑승전에 롯데리아에 들르기를 잘한 듯. ㅋ

    무조건 참치마요네즈 삼각김밥입니다. 

    맛 선택 불가! 

    랜덤 복불복!?

    그리고 케이크 한조각과 자유시간 그리고 물 수건입니다.

    삼각김밥...

    이런다길래 미리 햄버거 하나 먹어두었지요.

    비행기는 날고 날더니 짙게 깔렸던 구름이 없는 지역을 지나고 있네요.

    뭔가 섬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직 대한민국 영공을 벗어났을 시간이 아니었기에 대한민국의 섬일테고...

    또다시 잠깐 구름의 바다....

    누군가 저 사진을 찍을 때 "한라산이다" 라고 소리쳐서 마라도인가 싶었는데요.

    오키나와 비행경로를 보면 마라도쪽으로는 지나지 않더군요. 

    오키나와행 비행경로상의 저정도 크기와 모양과 높이의 섬을 예상해본다면, 청산도와 우도 정도인데요.

    한라산이 보인다고 했으니 아마 우도가 아니었나 싶네요.

    청산도는 저리 집이 많지도 않구요. 우도가 거의 확실한 듯.

    또 날아갑니다.

    오키나와까지 비행시간은 2시간...

    그 중 절반은 전 기절 상태(비행기만 타면 기면증 수준임)

    에머랄드빛 해안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비행경로상 오키나와 북쪽에 있는 요론 섬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이제 슬슬 착륙할 준비를 해야겠네요.

    제가요?

    전 다시 기절 ㅎㅎㅎ 졸음이 쏟아지는게 참...

    두근두근 어디로갈까? 진에어~

    음...설마 목적지가 랜덤인건가?

       

    B737-800기종의 꼬리 부분.

    진에어 B737-800의 기내 화장실.

    좁지만 갖출 건 다 갖춘 화장실.

    수도 버튼을 고정하는 방법을 몰라서 한 손으로 누르고 한손만으로 씯고...ㅜㅜ 아허~

       

    코트걸이도 있군요.

    변기 물은 눌러서 내려주세욥~

    손타월 휴지도 있어요.

    물이 왜 고였냐면 말이죠. 수도꼭지 윗쪽의 버튼이 수도를 고정시키는 건가 싶어서 눌렀더니, 물을 받는 마개를 개패하는 버튼이더군요.

    물을 받아서 씻으라는 뜻인듯.

    2015.01.23 22:32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