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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민물낚시 채비법

민물낚시터 양어장낚시 채비 민물낚시대 32 쌍포를 주로 사용하는 이유

by 낯선.공간 2016. 7. 1.

목차

    요즘 민물낚시대 중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민물대는 은성 신수향 민물낚시대와 설화수 골드 낚시대더군요.

    뭐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긴 한데 가장 많은 사람들이 샀다는 건 그만큼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아서겟죠?

    은성 신수향 민물낚시대의 단점 : 카본이 중국산이다. AS비용이 많이 든다. 등등.

    장점: 동급 가격대 민물낚시대 제품 중 발란스 가 뛰어나다. 은성이란 브랜드가 민물계에선 먹힌다(?)

    설화수 골드는 가격 빼곤 다 장점? 설화수 골드 32대의 가격은 대략 16만원 안팎.

    전 뭐 예전에 제가 직접 팔던 바낙스의 민물대를 주로 쓰니까...아웃사이더~ ㅋㅋㅋ 몇 년 되었어도 여전히 쓸만함.

    양어장낚시 쌍포

    저처럼 바다낚시를 주로 하지만, 가끔 민물낚시터인 양어장낚시를 해보실 분들에게 TIP

    민물낚시터에서는 대물꾼 아닌 이상 칸 별로 구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양어장낚시에서는 낚시대 3대면 충분! 어짜피 받침틀도 3대짜리 정도가 가장 무난하고 휴대도 편하고 가격도 적정합니다.

    쌍포를 선호 하시는 분들은 대체로 같은 길이의 민물대를 2대씩 사용하는데. 보통 쌍포라고 합니다.

    쌍포를 사용하는 이유!

    쌍포는 대체로 같은 길이의 낚시대를 2대를 사용하는 경우를 일컫습니다.

    주로 양어장 낚시에서 사용하는 기법인데요.

    같은 길이의 낚시대로 같은 지점에 떡밥을 투하함으로써, 1대만 운용하는 것에 비해 폭발적인 집어 성능을 보여주는 기법입니다.

    칸별로 여러 대를 사용하여 부채꼴로 펼치는 경우는 다양한 포인트를 탐색하여 잘 나오는 곳에서 대물을 뽑겠다는 의지라면,

    쌍포는 오직 집어로 승부를 걸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입니다.

    그 이외에도 같은 자리에 두대의 낚시대를 운용함으로써, 미끼를 달리 써서 빠르게 입질에 맞는 미끼를 파악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대의 길이가 다를 때 미끼를 달리 쓰면, 그건 이미 회유라인이 서로 달라서이지 정확하게 어떤 미끼가 주효했는지 파악하기는 애매한 경향이 있습니다.

    그럼 왜 32대(3.2)칸인가?

    양어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32(3.2칸)낚시대를 사용합니다.

    다른 조사님들이 이미 3.2칸을 대세로 해서 밑밥을 끊임 없이 투척을 해두다보니, 물고기들도 그 라인에 길들여져서 3.2칸대가 투척하는 밑밥의 라인을 따라 회유하는 경향이 생겼다고 하네요.

    특히나 이런 경향은 양어장에서 토종붕어 대신에 수입산 붕어인 펑더지와 쨔지라는 종류를 방류해 놓음으로써, 이 두 종의 특징이 군집을 이루어 몰려다닌다는 건데요.

    실제로 고골 낚시터에서 밤을 새고 아침에 해뜰 때에 보면, 물속에 시커먼 무리가 물위에다 대고 뻐끔대면서 몰려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이 녀석들이 군집을 이루어 몰려다니면서 경쟁적으로 먹이를 포식하기 때문에, 더욱 집어가 중요해지게 되는 것이죠.

    그러니 다른 조사님들이 이미 형성해 놓은 3.2칸의 라인에 맞추는 것이 좀더 입질 받을 확률이 늘어나는 것이겠죠?

    보통 요즘 가장 많이 찾는 민물 낚시대 브랜드가 은성이고 그 중 신수향이 제일 많이 찾는 제품인 것 같더군요.(오픈마켓 판매량 기준)

    SF수파와 신수향은 초릿대와 2번대등의 수릿대가 호환 가능한 사이즈이니, 수리하게 될 것을 생각한다면, 신수향과 SF수파 둘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 가장 적절할 듯 싶네요.

    물론 고수님들이야 좀 비싼 대에 투자하셔도 괜찮겠지만, 입문자들은 중저가 쓰는게 안전하다 생각되네요. (취존)

    초반에 언급한 설골 낚시대는 설골을 만드는 천류산업이라는 조구업체가 AS가 좋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최근 모 블로그를 열받게 한 사건을 보니…또 비싼 제품이라고 AS가 좋기만 한 것도 아닌 것 같더군요.

    그저 호환부품이 많이 팔리고 있어서, 굳이 AS를 받지 않더라도 수리가 가능한 낚시대가 좋은게 아닌가 싶네요.

    그런 점에서 은성 신수향은 오픈마켓등에 초릿대부터 2번대 3번대 수리부품도 많이 팔리고 있어서 짜증이 덜나는 제품이죠.

    브랜드 제품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완전 듣보잡 중국산 수입 제품보다는 나름 열심히 하려는 브랜드(?)인 SAPA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네요.

    물론! 가격이 싼 만큼 무겁고, 발란스도 고가품에 비해 앞쪽으로 쏠려 있을 확률이 큽니다.

    그리고, 그렇게 발란스가 앞으로 쏠린 낚시대는 낚시하는 내내 피곤을 몰고 오고, 손에 물집이 잡힐 수도 있습니다. (장갑을 착용하세요!)

    예전에 제가 온라인에서 낚시용품을 판매했을 때 SAPA제품을 취급하긴 했었는데, 가격에 비해서는 그럭저럭 봐줄만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래도 중국에서 수입해오는 제품이기 때문에, 뭔가 조금은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되는데요.

    국산 제품으로 저가격을 만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스페어로 1~2대 필요하시다면 혹은 싼 거 한 번 사보고 낚시에 입문을 해보시고 싶다면, SAPA를 추천할 만한 하겠네요. 물론 SAPA의 가격의 반도 안되는 제품도 온라인에는 많더군요.

    하지만 과연?? 쓸만할까요? 제가 예전에 인터넷에서 저가 싸구려 32대를 사본적이 있는데...이건 뭐 그냥 대포입니다.

    무게도 대포. 굵기도 대포. -_-; 접었을 때의 무게는 별차이가 안나보여서 뭐 괜찮겠지? 하고 샀는데...한번 캐스팅해두면...별로 들어올리고 싶어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낚시대 빌려달라는 친구랑 같이 출조할 때 친구 빌려주는 용도 이외로는 잘쓰지 않게 되었답니다. -_-;

    SAPA는 그정도는 아닐겁니다. 최소한 낚시 브랜드로 클려고 발악하는 업체이니 말이죠.

    브랜드화 할 생각 없이 그저 싸기 때문에 수입된 제품은 피하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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