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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호텔,펜션

-[태안펜션] 청포대 썬셋 리조트 펜션. 오션 단지

by 낯선.공간 2016. 5. 14.

목차

     2012.08.18 14:54

    hifi

    [태안] 청포대 썬셋 리조트 펜션. 오션 단지 

    8월14일~17일 3박4일의 가족과의 여름 바캉스 휴가.

    가장 초 성수기에 떠나는 휴가인지라...

    숙박이 최대의 고민이었다.

    청포대썬셋리조트 주차장 주차장 | 상세 충남 태안군 남면 양잠리 1232-47

    쿠팡에서 성수기 이용권을 할인하기에 냉큼 구입했다. 

    본디는 황도의 마르캐슬에서 3박4일을 보낼 예정이었지만, 하필이면 마르캐슬은 14일에 방이 없었다.

    썬셋 리조트는 15일부터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껑충 뛰길래 14일엔 청포대 썬셋 리조트에서, 나머지 2박은 마르캐슬에서 묵기로 했다.

    청포대 썬셋 리조트라길래 좀 규모가 큰 리조트 단지인줄 알았더니 그냥 조금 살짝 조금 단지가 넓은 리조트였다.

    성수기라 체크인 시간은 3시. 비수기에는 체크인은 2시 체크아웃은 11시.

    청포대 썬셋 리조트는 유스호스텔을 같이 겸하고 있고, 프론트 옆에는  CU 편의점이 있지만...24시간은 아닌듯.

    Story of Sunset resort.

     휴가철이라 차가 막힐까 봐 일찌감치 출발했더니 너무 일찍 도착해버렸다.

    홍성 IC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농협 하나로 마트를 찾아서 한우 1근을 샀다.

    역시 현지에서 구입하는 한우라 그런지 매우~ 저렴해서 좋았다능~~

    마블링 화려한 녀석이 1근에 단돈 3만원~ 앗싸 득템.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LPG 충전까지 하고 들린 썬셋 리조트.

    매몰차게 체크인 시간은 성수기엔 3시니 3시에 다시 오란다.

    살짝 멘탈이 삐짐. ㅡㅡ;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에 가서 놀다 다시 펜션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갔더니…

    아놔...이리 날이 더운데, 배정받은 펜션의 캐노피가 망가져있다.

    햇빛을 피하려고 바비큐 파티를 해지고 해야 하는 겨?

    여름이라 해 떨어지면 8시쯤인데...

    배고파 뒤져~

    즉각 프론트로 전화를 걸어서 클레임을 걸었더니, 즉각 방 배정을 다시 해주신단다.

    흠...성수기라 예약은 다되었을텐데, 어찌 바꿔주시려나?

    아무튼 바꿔주신 덕에 캐노피가 있는 옆방으로 이사를 감행했다.

    정신을 챙기고 꼼꼼하게 펜션 둘러보기 시작.

    15평형은 작은 방 하나와 그 방 안쪽에 화장실이 딸려 있다.

    작은 방의 침대는 더블이니 2사람이 자기엔 좋다. 침대는...쿠션은 엉망이다.

    너무 소프트한데다가 가운데로 집중된다.

    연인이 꼭 껴안고 자기에는 좋지만, 친구들끼리 놀러 간다면...비추다.

    침대 바로 아래에 한 사람이 편하게 누울 공간이 나온다.

    2사람까지도 잘 수 있을 듯하다. 

    거실 겸 부엌 공간도 꾀 넓은 편이다.

    최소한 4명은 잘 법하다. 

    15평형의 기본 인원은 4명이고 최대 6인이지만 최대 8인까지는 가능할 듯하다.

    펜션엔 가스레인지 대신에 전기레인지가 있고, 전자레인지도 있다.

    밥솥과 각종 조리기구와 그릇 일체가 완비되어 있으며, 가위와 집게도 빠짐없이 놓여 있다. 

    티비는  IP 티비인 듯하며, 때문에 콘센트가 있는 벽면엔 랜선 포트도 있다.

    노트북을 가져간다면, 인터넷 사용도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욕실은 좁지도 넓지도 않고, 작지만 욕조도 있다.

    어차피 난 핸드폰을 핫스팟해서 인터넷을 쓰는 게 습관이 되어서 미처 활용은 해보지 못했다.

    보통 숙박 시설들이 간과하는 콘센트 부분도 멀티탭이 놓여 있어서 최소한 2구 이상의 여유 콘센트가 확보되었다.

    핸드폰 충전을 위한 콘센트라면, 침실의 침대 옆에도 있긴 한데, 콘센트의 위치가 조금 높은 게 단점이다.

    에어컨과 선풍기도 완비되어 있다.

    총평:

    전체적으로 리조트 자체가 오래된 느낌이지만, 단지 내에 아이들이 장난을 칠 수 있는 분수시설이 있어서, 바닷가에서 놀고 올 경우, 간단하게 모래를 씻어 낼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단지 바로 옆에 솔밭이 있어서 청포대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는 지리적 특성도 있다.

    또한 안면도 3거리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청포대권이기 때문에, 안면도, 서산, 태안권의 모든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

    15평형같은 2층에 묵을 경우 여유로운 낙조 감상은 덤이다.

    낭만적인 분위기에 청포대 바닷가에서 장미 100송이를 미리 예약 주문해두고, 10만원어치 폭죽을 터트리면서, 더 없이 좋은 기억으로 썬셋 리조트를 다녀왔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듯 하다.

    물론~ 인근 홍성 한우를 석양을 바라보면서 바비큐로 즐기는 호사는 덤~

    사진들~

    일단 외관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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