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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카페

영종도 대형카페 동양염전 베이커리카페 - 용유동

by 낯선.공간 2023. 7. 24.

목차

    영종도 대형카페 동양염전

    동양염전 베이커리카페 전화번호 :032-751-0901 제과, 베이커리 | 주소 인천 중구 남북동 922-1 1층

    대형카페라는 명성에 비해서 주차장은 생각보다 면이 적음.

    그 와중에 전기차 충전소는 있지만, 사용은 불가함.

    카페 전면에 얕지만 물밭이 조성돼 있음.

    동양염전 옆으로 동백농원 온실 종묘장이 있음.

    무궁화호 기차 객차가 놓여 있어서 구경하러 가봄.

    온실 안에 동백나무들이 심겨 있으나,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많은 것은 아님. 그래도 이 근방에서 동백나무를 이만큼 보기는 쉽지 않으니, 겨울에는 나름 동백꽃 구경하러 올만할 것 같음.

    차차 카페 같은 것으로 쓰려고 가져다 놓은 것 같은 무궁화호 객차.

    다시 카페 쪽으로 와서 바라본 동양염전의 연못?

    카페 실내는 층고가 높아서 개방감이 들고 좋음. 테이블과 의자가 다양하게 있어서 선호하는 의자나 테이블을 선택해 앉으면 될 것 같다.

    건물자체는 샌드위치 패널이라 고급스러운 느낌은 전혀 안남.

    천장에 네온 조명등을 달았지만 딱히 좋다는 감흥은 들지 않음.

    마치 옛날 나이트클럽 같은 테이블 배치.

    동양염전 계산대.

    타르트 종류는 정말 맛있어 보임.

    특히 천도복숭아 타르트는 복숭아 하나가 통째로 올라가 있는 모습이다.

    가격 역시 복숭아 하나가 통채로 올라간 만큼의 가격이다.

    스콘은 모양이 마음에 안들지만 종류가 다양하다.

    빵도 먹음직 스러워보이고 종류도 많다.

    나의 최애 빵 소금빵도 종류가 여럿이다.

    염전소금빵이랑 별차이는 없어 보이는 쌀소금빵. 밀가루대신 쌀이 들어갔나 보다.

    내가 소금빵 맛집으로 꼽는 김포 몬테델피노의 소금빵은 바게트에 가깝다면, 동양염전 소금빵은 잘 구운 식빵에 소금을 뿌린 느낌이다.

    버터굴이 좁은게 좀 아쉽다.

    둘 다 맛있다.

    동양염전에서는 소금빵을 베이스로 앙버터 소금빵, 생크림 소금빵 등을 다양하게 파생해서 만들어 판다.

    다음에 방문하면 명란감자빵, 새우감자빵, 마늘빵도 꼭 먹어봐야겠다. 배불러서..ㅎ

    그런 게 요즘 빵 가격이 참 사악하다. 조만한 빵 하나에 7천 원이라니... 하긴 동양염전의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도 6천 원이나 한다. 이 집이 특히 비싼 것이 아니라, 요즘 어디나 비싸다. 스타벅스 커피가 저렴하게 느껴지는 요즘 세상이다.

    치즈꿈틀이라는 이름의 빵은 진짜 치즈가 꿈틀댈 거만 같아 보인다.

    명란 감자빵은 므흣하게 생겼다. 

    돌아오는 길에 애인이라 이 빵에 대해서 논하다가 둘 다 꼴려서 으슥한데 차를 세우고 했다.

    피자범벅인데 노안이라 "피가 범벅"으로 보였다.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재료들이 듬뿍 들어가 있다.

    배가 불러서 못먹은게 가장 안타까운 콩떡콩떡. 동양염전 시그니처 메뉴인듯 하다. 가격만큼 크기도 큰 빵이라...
    모찌모찌
    을왕리 오징어빵은...음..말그대로 오징어같다. 아니 진짜 오징어를 잘묘사했다기보다. 당신이나 나와 같은 오징어 말이다.
    동양염전의 인테리어는 썩 좋다고 할 수는 없다. 통창의 크기도 그리 만족스럽진 못하다. 하지만 창밖의 개방감은 좋아보인다.
    동양염전의 경관이 바닷가 인접이 아닌게 아쉽다.
    하지만 동양염전 주위로 높은 빌딩이 없고, 전깃줄 조차도 없어서 통창으로 보이는 하늘은 예쁘다. 비오는 날 비멍하기 좋을 듯 하다.
    아메리카노 게이샤는 뭐길래 가격이 8500원. 젠장 요새 커피 1잔 가격이 진짜 밥값보다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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