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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팔로 뉴와이드 렉타타프
날씨가 제법 덥기도 하고 비도 자주 올 때라 드뎌 렉타타프를 구입했다.
가격 저렴하면서 넓이가 넓은 버팔로 렉타타프로 구입했다. [2014년 6월]
혼자 타프치는 법을 글로 배운터라 ㅋㅋㅋ 글은 진짜 많이 봤다.
일단 렉타타프를 치는법은 머릿속에 촤르르르륵...
렉타타프치는법도 충분히 숙지를 해놓았는데, 막상 버팔로 렉타타프를 혼자 치려니...힘들더이다.
귀찮기도 하고. 익숙해지면 나아지겠지...
캠핑을 가기 전에는 스트링의 스토퍼도 제공되어진 기본 스토퍼가 아닌 빨간색 삼각스토퍼로 교체해야지 등등 온갖 기대에 부풀어 갔지만,
막상 혼자 텐트치고(물론 와이프가 폴대를 잡아 주시긴 하셨다), 타프치고, 테이블 펼치고 등등 하려니...스토퍼 교체 따위...췟..귀찮아였다.
타프를 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텐트의 위치와 사이트의 크기다.
타프를 너무 큰걸 사갔더니, 텐트를 아무 생각 없이 당연히 입구가 앞으로 와야지~ 하는 생각에 쳐버리고 타프를 치려니, -_-;
옆 캠퍼님들의 사이트로 팩과 스트링이 침범해야 하거나, 텐트를 덮을 수 밖에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니...
그 걸 먼저 잘 살펴서 텐트 위치부터 잘 잡는게 좋더라.
혼자 타프 치는 법
- 타프의 스킨을 반으로 접어둔 상태로 펼쳐둔다.
- 스킨이 반으로 접힌 부분의 오링에 메인 폴대를 위치 시켜둔다.
- 폴대의 끝에 스트링을 나비매듭으로 묶어서 (나비매듭 묶는법 : 다른 분 포스팅 - http://blog.naver.com/susiavin/130159711739 ) A형태로 적당한 위치에 팩을 박아서 고정 시킨다.
- 스킨에 폴대를 통과시키고 나비매듭의 스트링을 걸어서 폴대를 세운다. 스트링의 스토퍼를 당겨서 스트링을 팽행히 해서 폴대를 지지시켜 둔다.
- 다른 쪽 폴대도 세우고 스트링의 스토퍼를 당겨 고정시킨다. 메인폴대가 세워지면 나머지 폴대를 세우면서 스트링들을 A형태로 고정시킨다.
요게 기본 원리인데... 메인 폴대만 A로 스트링을 고정시키고, 나머지 폴대는 그냥 한쪽 방향들로만 고정시켜 놓았더니,
갑자기 바람이 거세게 불고 소나기가 폭우처럼 쏟아지니, 여기 저기서 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ㅜㅜ
예비로 준비해간 가변 타이탄 폴대가 있어서 메인폴대 사이의 타프 중간에 세우고 나서야 비가 고이지 않고 흘러내리는 지경이 되버렸다.
타프...글로 배운데로 정석대로 제대로 쳐야...폭우에도 견딥디다 . ㅜㅜ.
그리고...펙...30cm 이상으로 준비하자...비올 땐 기본 펙은 쥐약입디다.
사이트 모양과 크기를 고려하지 않고, 그냥 무작정 텐트를 쳐 놓았더니, 타프를 칠 때 한 쪽 모서리의 폴대를 박을 수가 없었다.
다행히 텐트의 높이가 높아서 텐트로 타프 한쪽을 지지하고 스트링으로 당겨 펙으로 고정시켰다.
그냥 단순히 햇빛을 가리기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폭우가 쏟아질 때는 이 방식은 좀 위험했다.
결국 저녁 못먹고 비 맞으면서 스트링을 다시 보강하고 나서야.... 비가 그쳐주었다. ㅜㅜ
예산 느티나무캠핑장에서의 첫날은 비가 쏟아져서 제대로 바비큐를 못해 먹고 예산 농협에서 사온 비싼 예산한우 부채살을 라면에 넣어 끓여 먹는 만행을 저지르고야 말았다.
최초작성일 2014/07/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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