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낚시/바다 낚시 포인트

[섬여행] 초양도 낚시, 늑도 방파제 낚시 포인트

by 낯선.공간 2016. 7. 22.

목차

    사천공항에 내려서 LPG를 충전하고 처음 들른 곳이 인근의 낚시 가게였다.

    혹시 밤낚시를 할 것에 대비해서 갯지렁이를 살겸 들러서 삼천포마리나 펜션에 묵을 건데, 낚시 할 만한 곳을 추천해달라고 하니, 아직 이르다는 표정들이었다. (5월1일 기준)

    늑도는 좀 어떠냐 고 물었더니, 늑도 방파제라면 좋다고 했다.

    하지만 밤비행기로 내린터라, 저녁먹고 펜션 사장님하고 수다를 떨다보니, 벌써 새벽1시가 넘어서, 아침에 삼천포 마리나 펜션에서 태워준 보트로 보팅 낚시를 하고는 낚시를 할 시간이 없어서, 늑도와 초양도는 가서 낚시하는 분들 구경만 했다.

    일단 그래도 현지인들의 포인트에 대한 설명을 잘 기록해왔다.

    빨간색 박스는 원투지역, 초록색 박스는 오징어 에깅 낚시 포인트, 파란색 박스는 찌낚시 포인트라고 한다.

    초양도에서는 원투밖에 할 수가 없다고 한다.

    조류가 거의 울돌목급이다.

    사실 사천 앞바다는 거북선이 최초로 실전투입된 사천해전이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때문에 늑도와 초양도로 넘어가기 전의 삼천포대교 초입에 있는 대교휴게소에 거북선 실물 크기 모형이 전시되어 있기도 하다.

    초록색의 오징어 에깅 포인트는 여름은 지나야 오징어가 낚일 듯하다.

    파란색 포인트에서는 볼락 찌낚시를 할만하다.

    사진을 많이 찍어왔다.

    먼저 초양도를 소개하고 늑도를 뒷 편에 소개하겠다. 

    초양도를 패스하고 늑도 사진들을 보고 싶다면 이 곳을 클릭하면 스크롤 이동한다.

    초양도의 포인트는 낚시하기에 지형은 참 좋다.

    초양도 낚시 포인트 (녹도에서 바라본 모습)

    물쌀이 거세서 그렇지, 녹도대교 아래에서 그늘이 생기고, 간이 화장실도 있으며, 주차해놓고 바로 낚시대를 던질 수 있는 구조다.

    초양도에 내려가면 미끼를 파는 초양낚시 점이 항구 건너편에 보인다. 당연히 차량으로 접근 가능하지만, 녹도대교 아래 주차장에 주차공간과 자리를 먼저 맡아 놓고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초양도로 내려가는 모습이다. 주차공간이 제법된다.

    간이 화장실도 설치되어 있다.

    바로 직벽처럼 되어 있어서 떨어트림 낚시를 해도 되고, 원투낚시를 하기 딱 좋은 환경이다.

    단 뒤에 주차된 차와 아이들을 조심하자.

    짧은 방파제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이 사진의 오른쪽에 보이는 곳은 물살이 좀 덜하지만 별로 낚이는 것은 없어 보인다.

    명당of 명당! 혼자 차 대놓고 270도 전방위로 포인트 탐색을 할 수 있다.

    날물일 때 학섬 방향으로 물이 흐른다.

    참고삼아...낚시어선 전화번호...

    초양도 둘레길?

    초양도 긴방파제, 물건너 보이는 섬이 늑도다.

    작은 어항 너머로 초양낚시 매점이 보인다.

    삼천포 화력발전소가 멀리 보인다.

    초양도의 유일(?) 카페 마로네. 황토 한우 참숯구이 식당도 있다. 그 너머에는 펜션도 있어 보이는 듯.

    초양도는 정말 작은 섬이다.

    차로 갈 수 있는 아기자기한 섬이랄까?

    낚시보다는 창선쪽으로 여행가거나 삼천포 여행을 간다면 들러서 구경하기에는 좋을 곳 같다.




    낚시가게에서나, 펜션사장님이나 늑도의 낚시를 추천했다.

    당연히 늑도 방파제도 들러 보았다.

    늑도방파제쪽도 등대쪽은 차가 진입할 수 없지만, 길이가 길지는 않다.

    일찍 방문하는세가 명당을 갖는다.

    한 팀이 흰색등대 안쪽을 베이스 캠프 삼아서 낮잠도 자면서 여유있게 낚시하고 있다.

    대다수는 늑도대교쪽에서 초양도를 바라보고 낚시중이다. 

    글 처음에 소개한 지도에서 파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에 해당한다.

    늑도 방파제 낚시도 차를 주차하고 곧바로 낚시대를 던질 수 있는 구조다.

    작고 아름다운 항구다.

    빨간색등대쪽에는 텐트치고 낚시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 보인다.

    에깅중인건지..가볼까 싶었지만...귀찮아서 패스했다.



    늑도 방파제 쪽에도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샤워를 할 의지가 없다면, 초양도나 늑도나 모두 텐트치고 야영하면서 낚시할만한 곳일 듯 싶다.


    늑도에는 늑도모텔도 있다. 초양도 보다 좀 더 큰섬이라 숙박은 문제 없어 보인다.

    늑도 낚시편의점도 초양낚시보다 훨씬 커보인다.

    이래뵈도 늑도는 수군만호가 설치되어 있던 지역이다.

    임진왜란의 정운 장군은 늑도만호가 아니고 녹도 만호다.

    가끔 나조차도, 사천해전이 있던 곳이라는 생각에 불멸의 이순신을 떠올리면서 녹도만호 정운 장군을 늑도에서 떠올렸다가 검색해보고 챙피했다.

    늑도와 녹도는 다름!

    2015.05.05 21:14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