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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바다낚시 조행기

강화도 황산바다낚시터 개장 역시 꽝 ㅜㅜ

by 낯선.공간 2017. 4. 1.

목차

    긴 겨울이 지나고 여기저기서 바다유료낚시터들이 하나 둘 씩 개장을 하는군요.
    오늘 영종도 정성바다낚시터와 강화도 황산바다낚시터가 개장을 했어요. 둘 중 어디로 갈까 망설이다가 시원한 캐스팅에 여유로운 낚시를 하고싶어서 강화도로 향했습니다.

    관리소 옆 포인트에만 조사님들이 빼곡합니다.
    9시에 도착했더니 한창 방류중이더군요.
    기대감을 갖고 둑방 중간즈음에 빈자리가 있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한참 입질도 없는데 화장실은 왤케 자주 가고 싶은건지... 화장실을 다녀오다보니 관리소 바로 옆자리에서 조사님 한 분이 참돔을 걸어 냅니다.

    점심시간 즈음 개장 축하 음식 차려놨다고 안내를 하기에 간단히 다녀왔습니다.
    6만원 아니...밑밥 포함 10만원짜리 점심식사군요. ㅋ

    둑방 뒷편에 갯벌이 썰물 상태입니다.
    물때 탓을 해 봅니다.(유터에서 뭔...)

    4시 쯤... 딸애가 유리그릇을 깼다고 울먹이며 전화가 옵니다.
    에라...집에나 가자...애한테 건들지 말라고 하고 부리나케 집으로 향했습니다.
    커피트럭이 보이길래 일단 아메리카노 한 잔 장착하고 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오늘도 조과는 꽝... 덴장. ㅜㅜ
    2017년 제 어복은 올해도 황인가봅니다. 아놔...
    횟집에서 살아 있는 우럭 한마리 사다가 욕조에 물 받아 놓고 낚시라도 해야할거 같습니다.
    참. 황산낚시터 중간을 가로지르는 수중 그물이 처져 있더군요.
    수면이 반으로 줄어서 확률이 2배가 될 것 같았지만 아직은 시즌이 이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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