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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수도권여행

행주산성 DMZ 평화누리길 스탬프투어 4코스 행주나루길

사실 내 행동습성상 혹은 여행패턴상 스탬프투어를 완성하기는 쉽지가 않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어딘가에 놀러가면 항상 스탬프투어용 스탬프가 눈에 띈다.

지난 어린이날도 동생 가족과 함께 행주산성에 닭백숙을 먹으러 간 김에 행주산성을 올라 보려고 갔다가 역시나 스탬프 투어가 눈에 띄어 찍어 왔다.
아랫쪽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어린이날인데 딱히 볼 것도 없는 행주산성을 찾아온 가족들이 많아서 놀랐다.

나처럼 사람 붐비는게 싫은 사람들이 덜 붐빌 것같은 곳을 찾아 몰려 든 모양이다.

행주산성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스탬프투어 스탬프가 놓여 있다.

우체통 같은 함을 열면 스탬프투어용 패스포크 리플릿이 함께 제공된다.

총 12코스에 달하는 평화누리길을 완주 할 사람들만 스탬프를 찍어 가라는 안내 문구가 보인다.
이런 행사를 왜 하는거야?
많음 참여를 원하는게 아닌가?
트래킹 매니아만을 위한 잔치에 불청객은 끼지 말라는 뜻인가 싶다.
100명이 대충 찍어 가다가 그중 2~3명만이라도 트래킹의 매력에 빠지면 저런 행사는 성공적인 것 아닌가?
그런 100명의 접근조차 차단하는 안내문구는 좀 그렇다...

아무튼 그런 경고?에도 불구하고 스탬프를 찍어온다.

트래킹은 하지 않을지 몰라도 최소한 평화누리길의 체크포인트들 만이라도 돌아다녀 볼 수 있는 것도 뜻 있는 일이지 않을까?
그 정도 의미도 없는 코스를 설계했다면 그건 트래킹 코스 설계가 잘못된 것이겠지..
스탬프를 찍고 행주산성 입구로 향했다.

황금연휴에 관광주간을 맞아서 행주산성 입장료가 무료다.

앗싸~
매표소를 지나니 행주산성의 히어로 권율 장군 동상이 위엄을 드러낸다.

이순신장군과 더불어 임진왜란 최고의 공신으로 추앙받는 권율장군이지만...
워낙에 넘사벽 캐릭터인 이순신장군과 동시대에 살았던 탓에 그 업적에 비해 조명을 덜 받고 있다.
사실 어떻게 보면 권율장군은 요즘처럼 이태백이 판치는 세상에 늦은 나이에 공무원이 된 기염을 토한 모습을 보여준 이시대에 딱 맞는 영웅일텐데 말이다.
하긴 이순신장군도 늦은 나이에 취직했지만...
권율장군은 백수생활 길기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 양반이잖은가...

별로 높지도 않은 핸주 산성이지만 무거운 몸이다보니 힘들게 올랐다.
오르고보니... 서울의 서쪽 지방이 한 눈에 다 보이는 구랴...
아 그런데 말야...
정말 높지 않은 산성인데...이리 오르는게 힘들어서야...
행주대첩 승리의 7할은 왜군의 저질 체력 탓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나처럼?
오르다 포기하고 싶었다거나..그냥 죽는게 편하다고 느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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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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